최근에 내가 “어떤 사람이지?” 라는 질문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성격 중 개선하려고 노력할 점과 장점을 정리해야겠단 생각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솔직

먼저, 저는 살아가면서 제일 큰 모토가 남들에게 솔직 해지자입니다. 나부터 솔직해지지 않으면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도 솔직해지지 못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토를 갖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다 보니, 저를 신뢰하는 사람하고는 유대관계를 오랫동안 지속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친구들과 만나면 서로가 갖고 있는 고민이나 이야기들을 스트레스 없이 다 털어놓거나 들어주는 그런 관계를 많이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스트레스란 내가 이 사람한테 고민을 털어놨을 때, 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안좋은 쪽으로 얘기를 왜곡해서 전달 하는지 등 신뢰하지 못하는 관계에서 나오는 …. 그런 스트레스를 말합니다.

2018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수많은 기업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면접에 대하는 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처음에 면접을 보러 다닐때에는, 저의 좋은 점들만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들어가려면 어떻게해서든 자기를 포장하고 가공된 이미지로 보여주어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는 그런 태도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가공된 이미지 보다는 저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 사람들이 저를 같이 일할 동료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솔직함이 때론 상처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생각을 너무 직설적으로 얘기 하다보니 원치않게 상처를 줬던 기억이 있습니다.(물론 친한 관계인 경우…) 그렇기에 때론, 솔직함을 기반으로 잘 돌려서 말하는 화법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저에게 솔직한 태도로 다가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 곁에 두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최근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고 고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과의 관계를 그냥 끊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나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노력해야 된 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려

생각을 깊게 하는 편입니다. 생각을 깊게 하다보면 저만의 틀에 갇혀서, 지레 짐작하고 혼자 결과를 정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성향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단순하게 접근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구한테도 부정적인 단어는 최대한 배제하고 있고 긍정적인 쪽으로 말을 하다보니, '갑자기 왜그리 긍정맨이 됐냐'라며 그 친구도 긍정맨이 되겠다며, 서로 긍정 에너지를 뽐내고 있습니다… ㅋㅋ

비판적인 사고부정적인 사고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적인 사고는 최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바라보는 관점이고 부정적인 사고는 안좋은 점들만 떠올리고 불만만 하는 사고라고 나름대로 정의를 해봅니다. 이 두가지 개념을 잘 구분하고 비판적으로 사고를 하되 부정적인 사고는 제 머릿속에서 지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갖게 된 생각인데, 현재 상황을 부정하고 불만하기 보다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갖는 것이 건전한 사고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발

최근 저의 행보나 태도를 보면, 포커스가 개발에 있었습니다. 어떻게하면 개발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가졌던 것 같습니다.

많은 웹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이건 어떻게 구현 했을까란 호기심에 크롬 개발자 도구를 활성화 시켜서 DOM 구조도 확인해보고 Github를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코딩하는지 탐구를 해봤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기업에 지원하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개발자적인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로 보았을 때, 저는 분명 개발을 돈을 벌기위한 수단이 아닌, 제 업으로 삼고 재밌어서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졌습니다. 특히 제가 개발한 산출물이 누군가에 의해 사용된다는 것이 개발에 대한 성취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런 성취감을 더 높이기 위해서, 최근에 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한 기업의 개발자로 들어가 서비스 혹은 솔루션을 개발하며, 제가 개발한 산출물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더 성장시키고 싶다라는 생각을 자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왜 기업에 들어가야 하는지도 고민을 해봤습니다. 분명 개발은 어떻게든 혼자 해서, 서비스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산출물을 가지고 서비스하려면 기획, 디자인, 마케팅, 운영 등 여러 요소가 필요합니다. 이런 여러 요소를 한 사람이 맡아서 하기엔 시간적으로 부족할 뿐더러, 각각의 요소에 특화되어 연구하고 고민하던 사람들이 더 잘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발이란 것은 참 신기합니다. 혼자서 2시간 동안 끙끙 앓으며 고민했던 부분을, 옆에 동료가 던져준 조언 하나 때문에 5분안에 풀리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동료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단순히 같이 일하는 것보단 소통을 하며 서로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동료로서 같이 개발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정리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누군가가 저의 글을 볼 수 있지만, 이 글의 목적은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에 의의를 뒀었고, 현재 어느정도 머릿속에 잘 정리 된 것 같습니다.

다음엔 내가 어떤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동료와 같이 일하고 싶은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볼려 합니다.

그럼 이만 여기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